[Product Review]어반나이트XL, Get.

 겟했다! 겟했다!
허헣헣헣헣허허허허허헣ㅎㅎ 지난 게시물에 극찬했던 어반나이트가 내 것이 되었다. 사이즈가 커졌다. XL로. 네, 젠하이저 이렇게 통이 큽니다. 감사합니다.

 저건 어반나이트. XL은 오버이어타입이다. 온이어타입인 어반나이트를 사용하면서, 안경착용시의 미약한 통증때문에 신경쓰였는데, XL은 안경끼고 헤드폰끼고 잘수있다. 편하다. 젠하이저의 휴대용 제품군의 특징인 크고아름다운 컨트롤러와 꼬임방지 케이블은 어반나이트와 같은 분리형이다.


 내가 받은 제품은 모래색이다. 색감 참 곱다. 어디든 들고다니면서 많이 들었다. 100곡이 넘은 음악들과, 친구가 녹음해준 음악들, 내 음악들을 들었다.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NWA, 제이지, 나스, 노라존스, 라디오헤드, 킨, 림프비즈킷, 콜드플레이, 제이슨므라즈, 유러피안 재즈트리오... 많이 들었다.

 

 단자를 접속시키는 부분에 살짝 마모가 일어났다. 요즘은 그래서 거의 안뺀다. 내부는 견고하다. 외부 도장이 마찰에 의해 살짝 금가는 정도.

 

 요런 파우치에

 

 요렇게 넣어다닐 수 있다.

 꼬임방지 케이블도 저렇게 접혀있는 기기와 함께 들어있으면 이리저리 흩어지는 터라, 휴대시에는 케이블을 따로 들고다닌다.

 

 옆모습. 그렇게 들고다니면서 여러 물건들과 가방에서 부대꼈는데, 기스가 없다. 독일의 꼼꼼함이란...

 잡티로 보이는 건 사진을 잘못 찍은 탓. 초기에 우려했던 헤드밴드의 이염또한 없었다. 모자를 쓰고 그 위에 쓰고 다녀도 안쪽의 하얀 부분은 깨끗했고, 전자기기 특성상 수분과의 접촉을 피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이염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물건을 쓰기만 하면 고장내는 내가 참 깨끗하게 쓴다. 아니, 내가 써도 참 깨끗하다. 쓰면 쓸 수록 괜찮은 물건이다.

 소리는 온이어에 비해 확실히 더 좋다. 트랜스듀서가 커져서 그런가? 귀가 편하게 느껴서 그런걸 수도. 저음부가 더 깨끗하고 명료한 느낌이다. 그것 말고는 기본적인 컨셉부터 느낌, 성향까지 매우 흡사해 딱히 언급할 것이 없다.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의 스팩.



 낮은 임피던스, 양호한 주파수응답과 THD(...HD630VB의 충격과 공포의 스펙을 보고 눈이 올라갔다.)를 보여준다.

 앞으로 동고동락할 어반나이트XL,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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