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nheiser]Sound Heroes, 첫 번째 정기회의 at Cafe de Gorilla(Beanside)



   꽤나 시간이 지난 4월 2일, Sound Heroes 정기모임을 홍대 Cafe de Gorilla에서 갖게 되었다. 지도로 검색하면 나오질 않아 찾는데 애먹었다.  초봄의 변덕스러운 날씨, 당일은 약간 더움. 시원한 음료로 목을 축이며 그간 나누지 못 한 담소를 나누었다. 날씨가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니 다들 차림새도 각양각색이다.



  할 일을 하기 전에 입부터 풀어야 하는 Sound Heroes. 발대식 때 보다 조금 더 가까워 진 것 같다.


  음료들. '커피는 쓴 맛!' 을 주장하는 나로서는 생소한 것들이지만 알록달록하니 괜찮다. 음료 하나하나 서울의 세련미가 녹아든 듯 하다. 내가 시킨 것은 에스프레소 꼰빠냐로 에스프레소 샷 위에 휘핑크림을 올린 음료인데 이것은 마초적인 남자의 미소가 의외로 온아우미하여 의외의 위안을 얻게하는 그러한 맛을 가지고 있다.



  Cafe de Gorilla(Beanside)의 분위기는 사람들의 정겨운 시간을 방해하지도 않고, 다른 손님들과의 거리도 적당히 격리되어 부대끼는 느낌 또한 없다. 오른쪽의 딸기음료는 Sound Heroes의 사진작가인 기동형의 음료인데 시의적절하게도 분홍색 옷을 입고 오셨다. 역시 대도시의 패션피플이라 하는 분들은 영혼까지 색깔 맞춤해야 직성이 풀리는 듯 하다.(그래서 그런지 준백형도 형광색 깔맞춤을...)


 이 날 회의의 내용을 꼽자면 버스킹(팀장님의 말씀으로는 길거리 문화활동 정도가 되겠다.) 미션 관련된 토의들과 미션 관련 헤드폰 청음, 3월 활동 우수자 시상 등이 있었는데, 열 한명의 인원이 조촐하게 시상을 하려니 모양새가 나지 않는다. 상품은 무려 Momentum In-Ear. 유럽 쪽에서는 매우 시장을 주도하는 상품인 모양이다. 후기나 자세한 정보는 여러 커뮤니티 참고. 골든뭐시기에서 말하기로는 '완벽에 가까운 고음'이라나.


  옆은 카페 드 고릴라 앞에서의 단체사진. 서울 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09-9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맥주도 팔고 주전부리나 아점도 파는 듯 하니 언제 들려도 좋은 곳이다.   모든 회의가 끝나고 우리들 무리는 뒷풀이를 위해 홍대의 유명 술집 '코다차야'로 이동했다. 코다차야는 워낙 유명하니 따로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지는 않겠다만, 괜찮은 곳이다. 그 날 모두들 술 잔 꽤나 던졌다. 삼차까지 가서 한 잔 했으니 참으로 풍류가 많은 사람들이다.

  정다운 사람들과 해가 저물도록 이야기하고, 술 잔을 기울이며 풍류를 즐기니 하루가 쉬이지나간다. 5월의 모임은 14일 석탄일에 하기로 하였으니, 그날까지 손꼽으며 기다리는 것 또한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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