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Review]Sennheiser URBANITE - 이성에서 감성으로, 기술에서 예술으로



  Sennheiser 의 Sound Heroes 로 활동하고 있다. 첫 정기회의(후기) 때 Urbanite(이하 어반나이트) 를 청음하였는데, 운이 좋아 장기간 대여해 청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어반나이트와 첫 만남.



   고급스럽고 견고해 보이는 재질이다.



  깔끔하고 정갈하다. 젠하이저가 디자인으로 혹평받던 시절도 옛날이다. 모멘텀과 모멘텀 인이어를 지나 도착한 어반나이트는 문자 그대로 쿨하다. 패브릭 재질의 헤드밴드와 완벽한 원형모양의 이어컵은 도회적인 세련미를 뽐낸다. 그러나 젊은 치기가 아닌 품격이 있달까.





  한달동안 함께 했던 어반나이트 네이션 색상이다. 여러 컬러로 나온다고 하는데 본인은 이게 가장 취향인듯. 케이블은 교체식이다.

  패브릭 재질의 헤드밴드는 굉장한 유연성과 탄성을 가지고 있다. 헤드폰의 차음력은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기 마련인데 귀를 단단히 감싸 주어 차음력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



  신기한 재질의 이어컵. 매우 탄력이 좋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이어컵이 원형인데다 온이어라 귀가 아프다 했지만 본인은 귀가 작은편인지 온이어제품을 오버이어처럼 착용했다.



  같은 사운드히어로즈의 준백형이 착용하고 있는 빨간 헤드폰이 어반나이트. 내가 차고 있는 헤드폰은 어반나이트 오버이어 버전 어반나이트 XL이다. 왜 이렇게 신이 났는지;;

  한 달 동안 많은 음악들을 들었다. 재생목록에는 200곡이 넘는 음악들이 담겨있다.

  지금부터는 어반나이트의 Spec 과 내가 들은 음악들.


  스펙상으로 중급 헤드폰에서 합리적인 주파수 응답과 휴대용 기기에 맞는 임피던스를 가지고 있다. THD 또한 .5% 이하로 준수하다.


  노라존스의 Come away with me. 부드러운 여성보컬의 대표주자이다. 사운드엔지니어들이 레퍼런스곡으로도 사용할 정도로 유려한 믹싱 및 마스터링을 보여주는 음반으로 베이스의 부드러운 울림과 보컬의 따뜻한 음색을 잘 전달해 주었다.









  HipHop 역사에 길이 남을 명반 The Blueprint 3. 저음을 잘 살려주는 헤드폰 답게 힙합음악의 리듬을 잘 전달해 주었다. 디자인으로 유명한 Beats 의 스튜디오급 헤드폰 또한 저음이 좋다고들 하지만 전체적인 음의 해상력과 공간표현에서는 비교하기가 미안할 정도이다.






  Kanye 의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샘플링의 절정에 도달한 음반으로, 꽉 찬 소리와 오케스트라 연주, 락 등 모든 음악들이 어울어진 명반 중의 명반이다. 엄청난 소리의 향연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를 모두 빠짐없이 잡아 표현해 주는 듯 해 듣는 내내 즐거웠다.







  Arctic monkeys 의 Whatever you say I am thats what I'm not. 펑키한 기타연주와 소리지르는 듯한 보컬의 날카로움을 잘 잡아내면서도 저음을 잃지 않았다. 



  위의 음반들을 제외하고도 수 많은 음악들을 들었으나, 전체적으로 잘 표현해 주는 느낌이었다. 부드럽고 중후한 멋을 잃지 않았고, 고음에서도 너무 날카롭지 않은 느낌이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레퍼런스&모니터용 헤드폰으로 쓰기에는 소리가 너무 예쁘게 들리는 것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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