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nheiser Soundheros] 휴롬 주스카페를 다녀오다.

휴롬카페 도산대로점에서 젠하이저 사운드히어로즈의 6월 정기모임을 가졌다. 롯데시네마 신사점에서 같은 사운드히어로즈의 멤버인 한주예슬누나의 영화가 상영되어, 영화를 관람하고 접근하기 용이한 곳으로 지정된 것이다. 휴롬 하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것 같았다. 그 옛날 홈쇼핑에서 광고하던 착즙기 회사 이름이다.

신사역 1번출구를 나와 쭈우욱 올라가면 나온다. 아래는 지도.



기본적인 카페음료와 함께 착즙을 통해 만들어지는 주스를 판매한다. 여러 과일이 블랜딩 되어 메뉴를 적지 않으면 주문하기가 까다롭다. 기본적으로 두가지, 세가지의 과일, 야채가 섞이는데, 영양소를 두루 고려한 좋은 조합이었다. 나는 배와 바나나, 망고가 들어간 음료를 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단맛과 신맛, 적당한 목넘김이었다. 착즙 주스는 분쇄주스에 묽다.

건강한 느낌의 샌드위치. 샌드위치가 맞나? 그러하게 생겼다.

이 날은 특별한 일을 하였다. 폐기되는 이어폰을 사용해 팔찌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었다. 누구의 아이디어였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못한다. 다만 여자분들의 아이디어였다.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찮아 놀랐다.


처녀작은 누구의 것이나 어설프다.
회의의 주 내용은 7월간에 이루어질 활동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되는 워크샵. 바쁜 사람들의 일정에 맞추어 날짜를 정했다.
버스킹에 대한 회의도 6월에 이어 진행되었다. 슬슬 윤곽이 나온다.
제주도 관련한 이야기들도 오고갔다. 단체로 계획하고 있는 여행에서 젠하이저를 홍보할 방법을 모색하였다. 결론은  UCC제작이었다.

지난달 활동 1위는 병준이었다. 병준이는 네이버에서 블루알파란 이름으로 활동중인 IT 파워블로거이다. 내가 부러워하는 기기들을 받아서 쓰는 중.

한 명의 특별상 수상자가 더 있었는데, 우리를 위해 티셔츠를 제작해 준 훈민이다. 이 친구는 곧 독일로 떠나는데, 잘 되었으면 싶다. 옆은 영화감독 및 설치예술가 주예슬 누나.

이들과 만남을 하다보면, 나는 참 별거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도 나는 나여. 별거 없는게 뭐 어때서. 그렇게 산다. 20대 초에 별거 있는게 신기한 거지 없는게 당연한 것이다. 어머니 아버지의 품을 벗어나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디딘 나이지 않은가. 나이 말고 나. 내가 그렇다고.

청음을 진행한 제품은 전설이었다. 전설의 모멘텀. 그 중 와이어리스버전과 온이어버전을 들어보았다.
Momentum wireless의 블랙과 아이보리 버전.
외관은 여느 젠하이저 제품과 다를 것 없다. 참 일관적이다. 장점이랄까, 단점이랄까. 철학없는 뒤떨어진 소리에 알록달록한 박스와 디자인으로 젠하이저보다 잘팔리는 헤드폰들닥터드레를 보면 그저 안타깝다.
모멘텀은 말그대로 시대를 풍미한 헤드폰이다. 스테디셀러이기도 하고 베스트셀러일 수 도 있다. 누군가에게는 좋은 헤드폰의 이데아일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모멘텀은 클래식을 들을 때 그 진가가 나타나는 듯 하다. 쏘지 않고 잘 울리는 부드러운 저음은 클래식의 기승전결을 가슴 속 깊은 곳으로 가져다 준다.

오버이어의 와이어리스버전. 이어패드는 소가죽으로 되어있고, 스틸프레임에 머리에는 가죽 쿠셔닝이 들어가 있다. 유선의 아름다운 자태가 일품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기약한다.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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